코러스(후렴)

Chorus

코러스는 곡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반복 구간으로, 우리말로는 후렴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가사와 멜로디가 여러 번 돌아오기 때문에 청취자가 가장 먼저 기억하고 따라 부르는 부분입니다. 한편 코러스라는 말은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는 합창이나 주선율 뒤에 깔리는 화음 보컬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문맥을 보고 구간 이름인지 보컬 파트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후렴은 곡 전체에서 에너지가 가장 높은 지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멜로디가 벌스보다 3도에서 5도쯤 높은 음역에서 움직이고, 악기 편성이 두꺼워지며, 제목이 되는 핵심 문장이 이 구간에 들어가는 일이 흔합니다. 길이는 8마디가 기본이고 마지막 후렴에서는 반복을 한 번 더 붙여 16마디로 늘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대중가요는 벌스와 후렴 묶음을 두세 번 되풀이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후렴을 쓸 때 쓸모 있는 요령은 짧은 리듬 동기를 하나 정하는 것입니다. 이 동기를 후렴 안에서 두세 번 되풀이하면 처음 듣는 사람도 금세 익숙함을 느낍니다. 또 후렴 첫 마디를 으뜸화음이 아닌 버금딸림화음으로 시작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방법도 자주 쓰입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리드시트에서는 후렴 첫 마디 위에 Chorus, Chor. 또는 후렴이라는 이름이 상자 안에 적히고, 앞 구간과의 경계에 겹세로줄이 그어집니다. 여러 번 반복될 때는 도돌이표나 달 세뇨 기호를 써서 같은 악보를 다시 읽게 하며, 마지막 반복에 To Coda 표시가 붙기도 합니다. 합창 파트를 뜻할 때는 보표 맨 앞에 Chorus나 Choir라는 파트 이름이 적힙니다.

악보에서 이 표시를 직접 보고 싶다면 음원이나 MIDI를 올려 보세요. 악보 PDF와 MIDI로 바꿔 드립니다.
악보 변환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