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크(스트러밍)

Strumming

스트로크(스트러밍, Strumming)는 기타나 우쿨렐레 같은 현악기에서 피크나 손가락으로 여러 줄을 한 번에 쓸어내려 화음을 울리는 주법입니다. 한 줄씩 뜯는 아르페지오와 달리 화음 전체가 거의 동시에 울리므로 곡의 박과 리듬을 힘 있게 이끌어 갑니다. 아래 방향으로 쓸어 내리는 다운 스트로크는 묵직하고, 위로 쓸어 올리는 업 스트로크는 가볍고 밝게 들리는 경향이 있어, 둘을 섞는 방식이 곧 그 곡의 리듬 개성이 됩니다.

4/4박자 곡에서 가장 흔한 패턴 중 하나는 다운, 다운, 업, 업, 다운, 업 순서입니다. 이때 중요한 요령은 오른팔을 8분음표 간격으로 쉬지 않고 계속 위아래로 흔들고, 소리를 내지 않을 박에서는 줄에 닿지 않게 허공을 지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팔의 움직임이 일정해야 박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템포가 80에서 100 BPM 정도인 곡에서 먼저 연습하면 패턴을 몸에 익히기 좋습니다.

강약도 신경 써야 합니다. 강박에서는 낮은 줄까지 넓게 긁고 약박에서는 높은 줄 몇 개만 가볍게 스치면 같은 패턴도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줄을 쓸면서 왼손이나 손바닥으로 소리를 끊어 타악기처럼 치는 커팅 기법도 스트로크와 자주 함께 씁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리듬 악보에서는 오선 가운데에 음표 머리 대신 비스듬한 빗금을 그려 리듬만 보여 주고, 위에 코드 기호를 적습니다. 다운 스트로크는 아래가 열린 네모 기호(ㄇ 모양), 업 스트로크는 V 기호로 음표 위에 표시하며, 타브에서는 위아래 화살표를 쓰기도 합니다. 각 기호는 그 박 하나에만 적용되고, 패턴이 반복될 때는 첫 마디에만 적고 이후는 같은 리듬으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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