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Ukulele

우쿨렐레는 기타보다 훨씬 작은 몸통에 줄 네 개를 맨 발현악기로,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줄을 퉁겨 연주합니다. 크기에 따라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으로 나뉘며 몸이 커질수록 울림이 깊어집니다. 앞의 세 종류는 보통 머리 쪽 줄부터 G4, C4, E4, A4로 조율하는데, 첫 줄인 G가 둘째 줄 C보다 높은 이른바 리엔트런트 조율이라 특유의 맑고 촘촘한 소리가 납니다.

이 조율은 기타의 높은 네 줄을 완전4도 올린 것과 음 간격이 같아서, 기타를 치던 사람은 손 모양을 그대로 쓰되 코드 이름만 다르게 읽으면 됩니다. 예컨대 우쿨렐레에서 손가락 하나로 잡는 C 코드는 기타의 G 코드 모양에 해당합니다. 바리톤 우쿨렐레는 D3, G3, B3, E4로 맞춰 기타 높은 네 줄과 아예 같고, 첫 줄을 한 옥타브 낮춘 로우 G 조율을 쓰는 연주자도 있습니다.

리엔트런트 조율에서는 가장 낮은 음이 늘 넷째 줄이 아니라는 점이 자주 헷갈립니다. 화음을 채보할 때 베이스처럼 들리는 음이 실제로는 C줄일 때가 많고, 아르페지오에서 음의 순서가 예상과 다르게 들립니다. 반주용 스트로크 패턴은 다운과 업을 고르게 섞는 것이 기본이며, 줄이 나일론 계열이라 새로 갈면 며칠 동안 음이 계속 내려가니 자주 조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우쿨렐레 악보는 보통 노래 선율 위에 코드 이름과 함께 작은 격자 모양 코드 다이어그램을 붙여 줍니다. 세로선 네 개가 왼쪽부터 G·C·E·A 줄이고, 가로선은 프렛, 검은 점은 누를 자리입니다. 타브로 적을 때는 가로줄 네 개를 쓰며 맨 위 줄이 첫째 줄 A, 맨 아래 줄이 넷째 줄 G이고 숫자는 누를 프렛 번호입니다. 오선보를 함께 둘 때는 높은음자리표로 실음 그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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