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줄
Tie
붙임줄은 같은 높이의 두 음표를 곡선으로 이어, 두 번 치지 않고 처음 음을 한 번만 낸 뒤 두 음표의 길이를 합한 만큼 끌라는 기호입니다. 4분음표와 8분음표를 붙임줄로 이으면 한 박 반 길이의 음이 되고, 마디 끝의 2분음표와 다음 마디 첫 4분음표를 이으면 세로줄을 넘어 세 박 동안 소리가 이어집니다. 점음표로 표현할 수 없는 길이나 마디를 넘는 음을 적을 때 꼭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혼동은 모양이 비슷한 이음줄, 곧 슬러와의 구별입니다. 붙임줄은 반드시 높이가 같은 음끼리 잇고 두 번째 음을 새로 치지 않는 반면, 이음줄은 높이가 다른 여러 음을 묶어 끊김 없이 부드럽게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곡선이 서로 다른 높이의 음표를 지나면 이음줄, 같은 높이의 바로 옆 음표에서 끝나면 붙임줄로 보면 됩니다.
싱코페이션이 많은 대중음악에서는 박 사이에 걸친 음을 붙임줄로 나눠 적어 박의 위치가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또 붙임줄로 이어진 음에 임시표가 붙어 있으면 다음 마디로 넘어가도 그 이어진 음에는 효력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노래 악보에서는 붙임줄로 이어진 음에 가사 한 글자만 들어간다는 점도 기억하면 좋습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붙임줄은 첫 음표 머리 근처에서 시작해 바로 다음 같은 높이 음표 머리 근처에서 끝나는 짧고 얕은 곡선이며, 보통 음표 기둥의 반대쪽, 즉 기둥이 위로 서면 아래쪽에, 아래로 서면 위쪽에 그려집니다. 마디를 넘을 때는 세로줄을 가로질러 다음 마디 첫 음표까지 이어지고, 줄이 바뀌면 줄 끝에서 열린 곡선과 다음 줄 시작의 곡선으로 나뉘어 보입니다. 화음 전체를 이을 때는 음표마다 곡선을 하나씩 겹쳐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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