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잇단음표
Triplet
셋잇단음표는 원래 같은 종류의 음표 두 개가 들어갈 시간에 세 개를 고르게 나누어 넣은 묶음입니다. 8분음표 셋잇단음표는 4분음표 한 박을 셋으로 나누고, 4분음표 셋잇단음표는 2분음표 길이인 두 박을 셋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4분음표 셋잇단음표 한 개의 길이는 3분의 2박으로, 박의 머리와 맞지 않아 처음에는 세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원리로 다섯잇단음표, 여섯잇단음표, 일곱잇단음표 등도 있으며 이들을 통틀어 잇단음표라고 합니다. 반대로 6/8 같은 겹박자에서 한 박을 둘로 나누는 둘잇단음표도 있습니다. 셋잇단음표는 재즈와 블루스의 스윙, 셔플 리듬의 바탕이 되며, 8분음표 둘을 길고 짧게 튀기는 스윙 느낌은 셋잇단음표 가운데 첫 두 개를 붙임줄로 이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채보할 때 셋잇단음표는 오류가 잦은 부분입니다. 미디나 녹음을 16분음표 격자로 정렬하면 셋잇단음표가 점16분음표와 32분음표가 섞인 어지러운 리듬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곡에 셋으로 나뉘는 흐름이 들리면 퀀타이즈 격자를 셋잇단 단위로 바꾸거나, 아예 박자표를 12/8처럼 겹박자로 잡는 것이 깔끔한 악보를 얻는 지름길입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셋잇단음표는 묶인 음표 셋 위나 아래에 숫자 3을 적어 표시하며, 꼬리를 공유하는 빔이 있으면 숫자만, 빔이 없는 4분음표 묶음이면 양끝이 꺾인 괄호 선과 함께 3을 적습니다. 숫자는 보통 기둥 끝 쪽, 즉 빔이 있는 쪽에 놓입니다. 효력은 괄호나 빔으로 묶인 범위까지만이고, 같은 리듬이 반복되는 곡에서는 처음 몇 번만 숫자를 적고 이후는 생략하기도 합니다. 미디 편집기에서는 1/8T 같은 셋잇단 격자에 맞춰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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