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음 A440
A440
기준음 A440은 가운데 도 위의 라음, 곧 A4를 1초에 440번 진동하는 높이로 맞추자는 약속입니다. 20세기 중반 국제 표준으로 정리된 뒤 악기 조율, 튜너, 전자 악기, 미디 재생의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이 한 음이 정해지면 평균율에 따라 나머지 모든 음의 주파수가 계산되므로, 가운데 도는 약 261.63Hz, 한 옥타브 위 라음은 880Hz가 됩니다.
그러나 모든 연주가 440Hz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오케스트라는 더 밝은 소리를 위해 442Hz나 443Hz에 맞추고, 바로크 시대 음악을 당시 악기로 연주하는 단체는 415Hz 부근을 쓰기도 합니다. 415Hz는 440Hz보다 거의 반음 낮은 높이입니다. 옛 녹음이나 테이프 속도가 달라진 음원도 기준음이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용적인 팁으로, 함께 연주할 녹음에 맞춰 악기를 조율할 때는 튜너의 기준값을 바꿀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또 기준음이 440Hz에서 수십 센트 벗어난 음원을 악보로 옮기면 음이 반음 경계에 걸쳐 엉뚱하게 잡히는 일이 생기므로, 미리 기준을 맞추거나 보정 기능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악보에는 기준음이 적히지 않으며, 별다른 표시가 없으면 A440으로 연주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준음을 만나는 곳은 튜너 화면의 A4=440Hz 설정, 미디 프로그램의 마스터 튠 항목, 디지털 피아노의 조율 메뉴입니다. 이 값을 442로 올리면 같은 악보가 약 8센트 높게 재생되며, 오선 위 음표는 바뀌지 않습니다.
악보에서 이 표시를 직접 보고 싶다면 음원이나 MIDI를 올려 보세요. 악보 PDF와 MIDI로 바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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