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Frequency
주파수는 어떤 진동이 1초 동안 몇 번 반복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며, 단위는 헤르츠(Hz)입니다. 1초에 440번 진동하면 440Hz이고, 이 소리는 보통 라음으로 들립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범위는 대략 20Hz에서 20,000Hz 사이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높은 쪽 한계가 낮아져 성인은 15kHz 위를 잘 못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에서 주파수는 배수 관계로 움직입니다. 주파수가 두 배가 되면 한 옥타브 위가 되므로, 220Hz와 440Hz와 880Hz는 모두 같은 라음입니다. 피아노의 가장 낮은 음은 27.5Hz, 가장 높은 음은 약 4,186Hz이고, 네 줄 베이스 기타의 가장 낮은 E음은 약 41.2Hz입니다. 그러나 실제 악기 소리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배음이 섞여 있어서, 녹음과 믹싱에서는 수십 Hz에서 십수 kHz까지 넓은 대역을 함께 다룹니다.
흔한 착각은 주파수가 높으면 무조건 소리가 크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크기는 진폭의 문제이고 주파수는 높이의 문제이므로 별개입니다. 다만 귀는 2kHz에서 5kHz 부근에 가장 예민해서, 같은 에너지라도 이 대역의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악보에는 주파수가 직접 적히지 않고 음이름과 오선 위치로만 표현됩니다. 주파수를 숫자로 만나는 곳은 튜너 화면, 이퀄라이저의 가로축, 스펙트럼 분석기입니다. 음원을 악보로 바꾸는 과정은 결국 각 순간의 주요 주파수를 찾아 가장 가까운 음이름에 대응시키는 일이므로, 녹음에 낮은 잡음이나 울림이 많으면 엉뚱한 음이 악보에 끼어들 수 있습니다.
악보 변환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