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포르테
Mezzo forte (mf)
메조포르테(Mezzo forte)는 중간을 뜻하는 mezzo와 세게를 뜻하는 forte가 결합한 말로, 조금 세게 또는 중간 정도로 세게라는 뜻입니다. 기호는 mf이며, 메조피아노보다 크고 포르테보다는 작은 단계입니다. 셈여림 체계의 정중앙 위쪽에 놓여 있어 많은 곡에서 기준이 되는 보통 음량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악보에 셈여림 기호가 전혀 없을 때 연주자들은 흔히 메조포르테 정도의 음량으로 연주를 시작합니다. 악보 프로그램의 기본 재생 음량도 이 부근으로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메조포르테는 자신감 있게 노래하되 아직 여유가 남아 있는 소리이므로, 이후 포르테나 포르티시모로 커질 공간을 남겨 둔다는 점에서 곡 전체 셈여림 설계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연습할 때는 자신의 mf를 하나의 기준 음량으로 정해 두고, 그보다 한 단계 작게, 한 단계 크게를 반복해 보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그러면 mp와 f를 낼 때도 일관성이 생깁니다. 합주에서는 악기마다 소리 크기가 다르므로, 같은 mf라도 금관은 조금 줄이고 목관이나 현은 조금 키워 전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메조포르테는 굵은 이탤릭체로 mf라고 붙여 쓰며, 기악 악보에서는 음표 아래 오선 밑에, 성악 악보에서는 오선 위쪽에 주로 적힙니다. 곡 첫 음에 붙어 시작 음량을 정해 주는 경우가 많고, 효력은 다음 셈여림 기호가 나올 때까지 유지됩니다. 악보 프로그램에서 mf를 입력하면 재생 시 MIDI 벨로시티가 대략 80 전후로 설정되며, 셈여림 표시가 없는 악보의 기본 재생 음량과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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