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Score로 변환 악보 편집하기
자동 변환으로 받은 악보를 내 연습에 맞게 고치려면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중 MuseScore는 무료로 쓸 수 있고 MusicXML과 MIDI를 모두 불러올 수 있어 많이 쓰입니다. 이 글은 처음 써 보는 분을 위해 불러오기부터 저장까지 기본 흐름을 설명합니다. 다만 MuseScore는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과 위치가 조금씩 다르므로, 여기서는 정확한 메뉴 경로보다 어떤 기능을 찾으면 되는지를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 1파일 열기
- 2박자·조표 확인
- 3틀린 음 고치기
- 4보표 정리
- 5저장·내보내기
MusicXML과 MIDI 중 무엇을 열까
수노스코어는 결과를 MusicXML과 MIDI로 함께 제공합니다. 편집이 목적이라면 MusicXML을 먼저 여는 것을 권합니다. MusicXML에는 음표뿐 아니라 박자표, 조표, 음자리표, 마디 구분 같은 악보 정보가 담겨 있어 열었을 때 모양이 더 정돈되어 있습니다. MIDI는 연주 정보 위주라서 불러올 때 프로그램이 박자와 리듬을 다시 추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붙임줄이 많아지거나 조표가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MIDI만 있다면 불러올 때 나오는 가져오기 설정 창에서 리듬 단순화 관련 옵션을 확인해 보세요. 이 창의 이름과 항목은 버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파일 불러오기
파일 메뉴에서 열기 기능을 고른 뒤 내려받은 .mxml 또는 .mid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확장자가 .mxml이라 파일 선택 창에 보이지 않는다면 파일 형식 필터를 모든 파일로 바꾸어 보세요. 파일을 프로그램 창에 끌어다 놓아도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열었을 때 악기 이름이 엉뚱하게 표시되더라도 음표 자체에는 영향이 없으니 나중에 바꾸면 됩니다.
여러 곡을 편집할 예정이라면 내려받은 파일을 곡 이름과 날짜로 정리된 폴더에 모아 두세요. 수노스코어의 결과 파일은 1시간 뒤 삭제되므로, 변환이 끝나면 PDF, MIDI, MusicXML을 한꺼번에 받아 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나중에 같은 곡을 다시 고칠 때 원본 변환 파일이 남아 있으면 비교하기도 편합니다.
자주 쓰는 기본 편집
편집의 대부분은 음표를 고르고 바꾸는 일입니다. 버전과 상관없이 통하는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표를 클릭해 선택한 뒤 위아래 화살표 키로 반음씩 올리고 내립니다.
- 선택한 음표는 Delete 키로 지우면 쉼표로 바뀝니다.
- 음표 입력 모드를 켜면 숫자 키로 음 길이를, 알파벳 키로 음 이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 여러 마디를 한꺼번에 고르려면 첫 마디를 클릭하고 Shift 키를 누른 채 마지막 마디를 클릭합니다.
- 실수했다면 실행 취소 단축키로 바로 되돌립니다.
단축키 배치는 버전과 설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도움말이나 환경설정의 단축키 목록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박자표와 조표 바꾸기
변환 결과의 박자표나 조표가 원곡과 다르다면 먼저 이것부터 고치세요. MuseScore에는 박자표, 조표, 음자리표 같은 기호를 모아 둔 팔레트가 있습니다. 바꾸고 싶은 첫 마디를 선택한 상태에서 팔레트의 기호를 클릭하거나 끌어다 놓으면 그 마디부터 적용됩니다. 조표를 바꿔도 음높이는 그대로 유지되고 표기만 바뀌므로, 임시표가 줄어드는지 확인하며 맞는 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곡이라면 첫 마디의 길이를 줄이는 기능도 필요합니다. 보통 마디 속성이나 마디 설정 창에서 실제 길이를 바꿀 수 있는데, 이름은 버전마다 다르니 첫 마디를 선택하고 오른쪽 클릭 메뉴부터 살펴보세요. 첫 마디가 맞으면 그 뒤의 강박 위치가 모두 제자리를 찾습니다.
파트와 악기 정리
피아노 악보에서 손 배분이 어색하다면 해당 음표를 선택해 다른 보표로 옮기는 기능을 찾아보세요. 많은 버전에서 단축키로 위아래 보표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악기 이름이나 음색을 바꾸려면 악기 설정 창을 열어 보표마다 악기를 지정하면 됩니다. 연습용으로 한 파트만 따로 보고 싶다면 파트 추출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편집 중에는 자주 재생해 들어 보세요. 눈으로는 맞아 보이는 음도 소리로 들으면 어색한 경우가 많습니다. 재생 속도를 낮추는 기능을 함께 쓰면 빠른 구간도 음표 하나하나를 확인할 수 있고, 원곡과 번갈아 들으며 비교하면 놓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장과 내보내기
편집이 끝나면 먼저 MuseScore 고유 형식으로 저장해 두세요. 그래야 다음에 다시 열어도 모든 편집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인쇄나 공유가 목적이라면 내보내기 기능에서 PDF를 고르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길 때는 MusicXML이나 MIDI로 내보내면 됩니다. 인쇄 설정은 PDF 인쇄 글을 참고하세요. 변환이 아직이라면 종합 변환 화면에서 파일을 먼저 만들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MuseScore 메뉴가 이 글 설명과 달라요.
MuseScore는 큰 버전이 바뀔 때 화면 구성과 메뉴 이름이 달라졌습니다. 이름이 다르더라도 열기, 팔레트, 악기 설정, 내보내기 같은 기능은 대부분 비슷한 위치에 있으니, 프로그램 안의 도움말이나 검색 기능으로 기능 이름을 찾아보는 것이 빠릅니다.
MIDI를 열었더니 붙임줄이 너무 많아요.
MIDI는 연주 시간 정보만 담고 있어서 불러올 때 리듬을 다시 계산하며 붙임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같은 결과의 MusicXML 파일이 있다면 그쪽을 여는 편이 깔끔하고, MIDI뿐이라면 가져오기 설정에서 리듬 단순화 관련 옵션을 조정해 보세요.
기타 탭도 MuseScore에서 고칠 수 있나요?
MuseScore에서도 탭 보표를 추가해 편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벤딩이나 슬라이드 같은 기타 주법을 세밀하게 다루려면 Guitar Pro나 TuxGuitar에서 .gp5 파일을 여는 편이 더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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