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표
Accidental
임시표는 조표와 상관없이 곡 중간의 특정 음표 앞에 붙여 그 음을 잠시 반음 올리거나 내리거나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호입니다. 샵은 반음 올림, 플랫은 반음 내림, 제자리표는 앞서 붙은 샵이나 플랫, 조표의 효과를 지우고 본래 음으로 돌아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온음을 올리는 겹올림표와 온음을 내리는 겹내림표가 더해져 다섯 가지를 주로 씁니다.
가장 중요한 규칙은 효력 범위입니다. 임시표는 붙은 음표부터 그 마디가 끝날 때까지, 같은 높이와 같은 옥타브의 음에만 계속 적용되고, 세로줄을 넘으면 자동으로 풀립니다. 예를 들어 한 마디 첫 박에 파샵이 나오면 같은 마디 셋째 박의 같은 파도 샵으로 연주하지만, 한 옥타브 위의 파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단, 붙임줄로 다음 마디까지 이어진 음은 그 이어진 부분까지 효력이 남습니다.
규칙상 필요 없더라도 연주자의 착각을 막으려고 다음 마디에 다시 적어 주는 임시표를 친절 임시표라 하며, 보통 괄호에 넣습니다. 채보 결과에 같은 음이 샵과 플랫으로 번갈아 적혀 있다면 조 설정이 잘못되었거나 이명동음 처리가 어긋난 경우가 많습니다. 상승하는 선율은 샵, 하강하는 선율은 플랫으로 적으면 대체로 읽기 쉬운 악보가 됩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임시표는 해당 음표 머리 바로 왼쪽에 같은 높이로 붙으며, 샵은 우물 정자 모양, 플랫은 소문자 b 모양, 제자리표는 각진 모양, 겹올림표는 x 모양, 겹내림표는 b 두 개로 그립니다. 화음에 여러 임시표가 붙으면 서로 겹치지 않게 왼쪽으로 층층이 비켜 놓습니다. 효력은 그 마디의 끝 세로줄까지이며, 다음 마디에서 다시 일깨워 줄 때는 괄호 안에 넣은 친절 임시표가 보입니다. 미디에는 임시표 개념이 없고 건반 번호만 남습니다.
악보 변환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