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서

Compressor

컴프레서는 소리가 정해 둔 크기를 넘으면 그 넘친 부분을 일정 비율로 눌러 크기 차이를 줄여 주는 장치입니다. 기준선을 스레숄드, 누르는 정도를 레이쇼라고 부릅니다. 레이쇼가 4:1이면 스레숄드를 8dB 넘은 소리가 2dB만 넘도록 줄어듭니다. 소리가 기준을 넘은 뒤 얼마나 빨리 누르기 시작할지는 어택, 기준 아래로 내려온 뒤 얼마나 빨리 풀어 줄지는 릴리스로 정합니다.

압축하면 큰 부분이 작아지므로 전체 음량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줄어든 만큼 다시 올려 주는 메이크업 게인을 함께 쓰며, 결과적으로 작은 소리는 상대적으로 커지고 큰 소리는 덜 튀어 귀에 고르게 들립니다. 보컬에 쓰면 속삭이는 부분과 내지르는 부분의 차이가 줄어 반주 속에서도 가사가 잘 들립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어택을 너무 빠르게 하면 드럼이나 기타의 시작음이 뭉개져 힘이 빠지고, 지나친 압축은 숨 쉬는 듯한 펌핑 현상과 답답함을 만듭니다. 레이쇼를 아주 높여 사실상 한계를 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리미터라 부르며, 주로 마스터 단계에서 순간적인 최고치를 막는 용도로 씁니다.

악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컴프레서는 악보에 표시되지 않고, 믹서 채널이나 효과 장치에서 스레숄드, 레이쇼, 어택, 릴리스 값과 줄어든 양을 보여 주는 미터로 만납니다. 악보와는 셈여림을 통해 이어집니다. 강하게 압축된 음원은 크고 작은 차이가 좁아져 있으므로, 이를 악보로 옮기면 원래 연주의 pp와 f 차이가 드러나지 않고 셈여림이 대부분 비슷한 값으로 추정되기 쉽습니다.

악보에서 이 표시를 직접 보고 싶다면 음원이나 MIDI를 올려 보세요. 악보 PDF와 MIDI로 바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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